0. 상황
- 와이프는 고위험산모 판정을 받고 강북삼성병원으로 전원된 케이스
- 유도분만 -> 제왕절개로 진행
- 5인실에서 이틀대기, 1인실에서 닷새 지내고 퇴원
1. 병실의 구성
- 특실 (1인실 + 분만실): 2개
. 공간이 매우 넓어보였음
- 1인실: 3개
. 방마다 다르긴 한듯
. 1인실 치고 가성비 (박당 33만원)
. 출산선물 따위 사는데 돈쓰지 말고, 1인실 쓰는데 돈쓰는게 이득
. 모자동실가능, 육아에 지친 엄빠가 아니라면 할만할듯 (5인실에서는 모유수유를 위해서 모유수유실에 가야하고, 면회도 창밖을 통해서나 가능)
- 5인실: 1개
. 커튼으로 분리되어 있음
. 매우 저렴 (박당 2만)
. 젊은사람 + 행복한 분위기이므로 환자간에 여간해서는 트러블 나지 않음 . 다만 밤에 간호사들이 회진 및 체크를 하므로 귀마개 + 안대가 없으면 잠자기 힘듦 (참고로 필자는 어디서든 개꿀잠 자는 타입임에 불구하고 처치할때 들어오는 빛이 수시로 비치는 환경때문에 잠을 못잠, 1인실 바뀐 날 12시간 수면...)
. 보호자 침대는 기대하지 않는편이 좋음, 커튼 밖으로 발이 나오고, 매트리스 겸 의자는 차라리 차에서 잠을 자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정도
2. 주의점
2.1. 식사
. 보호자식과 산부식이 다르게 나옴
. 맛은 쏘쏘... (대학교 식당이 더 맛있다고 느낌)
2.2. 멀티탭, 전기
. 병원에서는 허가된 전열기기 제외 설치를 인가하지 않고 있음 (즉 가습기 사용 불가)
. 멀티탭은 침대당 2개씩 설치되어있음
. 휴대폰 충전하는데 쓰는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에는 크게 제재하지 않음
. 멀티포트충전기의 전선에 대해서는 주의를 줌 (전선이 나뒹굴어, 링거대가 가다가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)
. 공간이 넓은 1인실은 그런 주의 필요치 않음
2.3. 준비물
. 실내화: 병원용 실내화를 쓰라고 하지만 그건 환자. (낙상방지용)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슬리퍼 신음
. 옷걸이: 많이
2.4. 특이사항
. 1인실 중 특정 호실은 엘리베이터 소리가 옆에서 들림(자주들리지는 않아 사용할만 함)
. 창측에 웃풍이 드는경우가 있음
. 난방이 에어컨으로 이루어지므로 매우 건조함, 옷걸이 많이 들고와 사용할 것
. 편의점이 B동에 있으므로, B동에서 필요물건을 많이 보급함
. A동 1층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가능, A동 3층에서 1분컷이므로 주문하고 천천히 걸어가면 됨
3. 결론
. 자연주의 출산 + 1인실 사용이면 아주 핵가성비로 사용가능,
. 다만 1인실이 박터지므로 그때 자리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오산